Color - Ocean blue Dye - Natural indigo Fabric - Silk 100% (South Korea deadstock shantung silk) Button - Antique brass ring Made in South Korea Detail - Relaxed fit - Triple ruffle collar - Reversible style front/back - Shantung silk fabric texture with washing - Back raw seam allowance design with big flying excess Model Male (Lookbook) : 183cm, 75kg Male (In studio, street) : 178cm, 73kg Female (Lookbook) : 175cm, 52kg Female (In studio, street) : 160cm, 47kg All models are wearing size M 전주의 실크 직조 공장에서 셔츠감을 위한 원단을 찾던 중 가공 과정을 거치지 않은 순백색의, 실크 치고 매우 탄탄하고 두께감이 있으며 쉽게 접하기 어려운 ‘산퉁’ 실크 원단을 우연히 만났습니다. ‘산퉁’ 원단이란 씨실에 마디가 있는 실을 사용하여 직물 표면에 불규칙한 조직감을 형성하는 직물을 말하며, 산퉁 위사는 일반적인 실크 위사보다 더 길고 굵다는 특징이 있어 보다 두껍게 직조됩니다. 또한 씨실의 마디(불규칙한 슬러브)로 인해 빈티지하지만 고급스러운 광택감 또한 갖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천연 쪽으로 염색하여 연푸른 색의 실크로 변화되었으며 워싱 과정에서 특유의 슬러브가 더욱 강해져 나무의 껍질과 같은 거칠고 불완전한 느낌의 조직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가공 없이 오직 원단의 특성과 자연적인 방법 그리고 우연성으로 완성된 이 원단은 마비카르가의 가치관을 시각화하여 보여줍니다. 튜닉 형태이며 앞뒤를 바꿔 착용할 수 있게 고안된 아이템으로, 앞으로 착용 시 심플한 스탠드칼라, 릴렉스한 핏으로 몸을 따라 떨어지는 테일러드 소매와 함께 착용 가능합니다. 뒤로 착용 시 테일러드 라펠 패턴을 변형하여 안에서부터 접어 나오는 형식의 러플 칼라를 드러나게 착용할 수 있으며, 캥거루의 주머니 같은 크고 긴 여유 공간이 앞으로 쏠리며 더욱 크고 우아한 드레이프를 형성합니다. 또한 여유로운 테일러드 두장소매 패턴이 앞뒤 반전되어 드레이프가 쌓이고 유려한 실루엣을 형성하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모델은 모두 뒷면을 앞으로 하여 러플 칼라와 함께 착용하였습니다. 탄탄한 산퉁 실크 원단이 염색 과정을 통해 얇고 부드러운 원단으로 변화하였고 흐르는 오버사이즈의 핏을 구현합니다. 손으로 염색하여 꽃, 눈송이, 파도와 같은 문양이 불규칙한 패턴으로 형성되었습니다. 직접 개발한 빈티지 가공된 신주 원형 단추로 마무리하였습니다.